대구 중국문화원(원장 안경욱)과 한국국제교류진흥원은 최근 중국의 화중그룹(华中集团)과 경제・문화・관광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 간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루어졌으며, 지난 8월 대구 중국문화원 방문단이 화중그룹과 환담하며 한・중간의 교류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이후 4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향후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한・중 문화교류센터 건립 ▷문화관광자원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 ▷대구 중국문화원 연수기지 설립 ▷한・중 관광 루트 공동개발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 및 특산품 도입 등이 있다.
안경욱 대구 중국문화원장은 "화중그룹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인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하북성의 옛 성도였던 보정시(인구 약 1천100만)에 본사를 둔 화중그룹은 호텔· 건설·유통 등 20여 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1조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화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대구지역에 특급호텔 건설과 관련 투자 협의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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