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확산…부산시, 상시 모니터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비말 전파…감염시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
예방수칙 홍보 강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내 관련 환자 발생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늦가을∼초봄에 주로 유행한다.

비말로 전파되고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

부산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감시를 위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4곳(전국 218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매주 발생자 현황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해 전국적 증가·감소 추이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의 유행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달 17일 각 지자체에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등 홍보용 자료를 공유하며, 관내 의료기관에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은 호흡기 증상 발생 시 가정 내 안정을 권고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