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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기현 사퇴 재차 압박…"민주당 X맨, 더 버티면 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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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기현 대표를 향해 "더 이상 버티면 추해진다"며 거듭 사퇴를 압박했다.

하 의원은 1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대표가 보여준 모습은 혁신을 거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방해까지 하면서 사실상 민주당의 X맨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김기현 대표한테 무릎 꿇고 빌고 싶은 심정"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김 대표가 계속 대표 하면 땡큐' 이런 조롱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 공약이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만들겠다는 거였다. 지금 거기 턱없이 모자란다"며 "지금 당내에서는 김기현 대표 말고 대안이 없다고 그러는데 대안 많다. 원희룡도 있고 한동훈도 있고, 당 바깥에는 김한길도 있고 김병준도 있고 김황식도 있고 사람 많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 가능성에 대해 "비대위 구성은 충분히 한다. 대표 하나만 바꾸면 된다"며 "반혁신 지도부가 구성하는 공관위를 누가 혁신 공천할 것이라 믿겠느냐. 혁신 지도 체제가 들어선 다음 공관위가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김 대표와 공관위원장이 싸우는 모습이 연출되면 우리 당은 폭망하는 것"이라며 "최악의 사태를 막으려면 김 대표부터 물러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김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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