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경북도 예산을 12조 6천78억원, 경북교육청을 5조 4천541억원으로 최종 확정지었다.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2조 6천78억원으로 올해 예산 12조 821억원보다 5천257억원(4.35%)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가 11조 1천19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천82억원(5.79%)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 4천884억원으로 825억원(5.25%)이 감소했다.
경북교육청은 5조 4천541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5조 9천229억원보다 4천688억원(7.9%)이 감소했다.
앞서 경북도의회 예결위는 심사를 통해 경북도 일반회계 67건, 79억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한 예산 중 2억원을 불우이웃 연탄배달을 위한 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 사업예산으로 배정했고 나머지 77억원을 내부 유보금으로 남겼다.
또 예결위는 경북교육청 특별회계 38건, 143억원을 삭감해 좀 더 효율적인 미래 인재 육성 재원으로 활용토록 권고했다.
배한철 경북도의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 축소로 경북도 큰 어려움을 맞게 됐다"며 "도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상임위부터 예결위까지 현미경 심의를 거쳐 살림살이를 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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