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호치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7일 최정우 회장은 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과 그룹 내 베트남 법인들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치민 국가대 산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로 손꼽힌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베트남 법인들의 인재 확보를 보다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또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 육성에도 힘쏟을 방침이다.
행사 직후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철강법인들이 지난 8월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리아붕따우성의 바비스 기술전문학교의 응엔 타잉 퉁 총장을 만나 그간의 경과를 공유했다.
당시 협약에 따라 바비스 기술전문학교는 철강기술 등 전공 과목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 등 포스코그룹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내년 2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포스코 베트남 철강법인들은 우수 수료 학생들을 우선 채용해 핵심 현장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한국-베트남 수교 1년전인 1991년에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하며 현재까지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포스코베트남을 비롯해 총 8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빠른 성장 이면에는 현지 우수인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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