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제설·제빙 대책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고속도로 나들목에 들어서기 전 모든 도로가 크고 작은 재를 넘어서 청송으로 들어와야 해서 겨울철 제설·제빙이 되지 않으면 외부와 고립이 된다. 이 때문에 초겨울부터 청송군은 소위 '청송 제설 어벤져스'를 구성해 눈이 오기 전부터 모든 도로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청송군은 겨울철 대설,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제빙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청송군은 선제적으로 제설제(염화칼슘·친환경 제설제·모래·소금 등)를 확보해 상습결빙구간 등 취약 구간 17개소에 빙 방사 8천500포대를 배치했다. 지역 염수분사시설 3개소(지경재·피나무재·백자재)와 제설작업에 투입될 장비(1톤 포터 10대·2.5톤 트럭 1대·15톤 덤프트럭 4대·트랙터 50대 등)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제설작업에 임할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청송군은 아울러, 강설 예비특보 발령 시 관계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요 도로와 고개(커브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제설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겨울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이 우려되는 만큼 강설 시에는 차량 운행을 되도록 자제해 주시고,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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