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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예멘반군,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까지 미사일 타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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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불, 인명피해 없어"…'하마스 지지' 후티 홍해 위협
가자전쟁 확대 우려…'아무 배나 때린다' 주요 수송로에도 경종

노르웨이 유조선
노르웨이 유조선 '스트린다호'가 11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미국 중부사령부가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 유조선이 구조 요청을 보내와 해군 구축함 USS 메이슨호가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대서양에서 항해하는 USS 메이슨. [미 해군 제공] 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 없는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을 공격했다.

AP,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후티가 12일(현지시간) 예멘 근처 홍해를 지나던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중부사령부는 스트린다호가 선상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고했다며 미국 해군이 구조 요청을 듣고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스트린다호 운영회사인 J. 루드비히 모윈켈스 선박회사 측도 공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승무원 전원이 다치지 않고 무사하다"며 "선박은 현재 안전한 항구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예멘의 반군인 후티는 올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중동 내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의 한 축으로서 홍해 주변 민간 선박을 공격해 확전 우려를 자극했다.

앞서 후티는 지난 9일 이스라엘이나 미국, 가자지구 전쟁과 상관이 없는 선박도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를 오가는 선박들을 잠재적 위험에 빠뜨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파급력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주요 해상 교역로를 겨냥한 후티의 무력행사 위협에 대응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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