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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오늘 이준석 만났다, 이준석 신당 참여설은 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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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지방선거 시즌이었던 2022년 5월 9일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8회 지방선거 시즌이었던 2022년 5월 9일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13일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앞서 이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분쯤 당 대표직 사퇴 입장문을 올리고 1시간 46분 뒤인 오후 6시 49분쯤 추가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한 당내 여러 우려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즉, 이준석 전 대표와 회동한 후 당일 오후 당 대표직 사퇴 입장 표명이 이어진 타임라인이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그동안 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측에게 신당 창당보다는 국민의힘과 함께 힘을 합쳐 총선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 의지를 전달해 왔었다. 그 일련의 과정 속에서 오늘 만남이 이루어 진 것"이라고 회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 간 회동은 비공개로 이뤄져 궁금증이 향했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차담을 가졌다.

그런데 이 만남에 대해 먼저 이준석 전 대표가 "양측이 현재의 당 상황과 서로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혔고, 이에 이준석 전 대표의 저 발언 등을 매개로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 및 탈당을 거쳐 일명 '이준석 신당'에 참여할 것이라는 '경우의 수'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낭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강조, "오히려 오늘 저는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김기현은 단 한번도 우리 당을 탈당해본 적이 없는 골수 뿌리 당원이다. 우리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되고, 신당에 참여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앞서 표명한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가리키며 "당 대표를 역임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힘을 다하겠다"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에서 역할을 맡겠다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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