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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이낙연에 박지원 충고 "10리도 못가 발병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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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0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날 그 길은 가지 마라"고 충고했다.

박 전 원장은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그 길을 가 본 경혐자 선배가 드리는 충언"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님! 10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날 그 길은 가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언은 박 전 원장의 경험에서 우러러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던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적이 있다.

당시 박 전 원장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선됐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김원이 민주당 의원에게 패했다. 박 전 원장은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국정원장으로 발탁됐고, 민주당에 복당했다. 현재는 전남 해남·진도·완도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대표를 설득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님! 집으로라도 찾아가세요. 노무현의 길을 가세요"라며 "아무리 이낙연 전 대표와 동행할 현역 의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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