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지난 15일 (재)에스엘서봉재단(이사장 이충곤)으로부터 희망2024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4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들은 더 큰 어려움과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기부금을 전년대비 40% 더 늘렸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지원사업과 복지기관 이용자들을 위한 차량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여 대구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엘서봉재단은 에스엘(주) 이충곤 회장이 사재 300억 원 출연으로 2005년 12월 설립되었다. '사랑, 꿈,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성금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인재와 우수 연구단체에 대한 지원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인재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충곤 회장은 2013년 1월 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9호 회원으로 가입하여 노블레스 오블레주를 실천한 바 있다.
지난 해에도 에스엘서봉재단은 10억 원의 대규모 성금 지원으로 11개 대학의 이공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의 장학금 지원, 긴급한 생계 및 의료비가 발생한 어려운 이웃 지원 등을 이어왔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가정의 경제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대구시내 8개 복지관에 설치된 '장난감도서관 사업'을 지원하였다. 이에 더하여 사회복지계에 친환경 차량과 복지차량 안전운행 지원을 하기도 하였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기업의 경영 환경도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더 많이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전달되는 성금으로 다음 세대인 청년과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나눔메세지를 전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은 "에스엘 주식회사는 대구에서 명실공히 가장 큰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명문기업이다"며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큰 나눔을 실천한데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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