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IST 이건우 신임 총장 취임 "미래를 선도하는 DGIST 만들 것"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등 DGIST 발전 방안 제시

이건우 DGIST 제5대 총장이 20일 열린
이건우 DGIST 제5대 총장이 20일 열린 'DGIST 신임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DGIST 만들겠다"고 말했다. DGIST 제공.
이건우 DGIST 총장.
이건우 DGIST 총장.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제5대 총장이 20일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DGIST는 이날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노정혜 이사장 및 정관계, 학계, 지역 재계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우 신임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총장은 취임식에서 ▷각 연구 분야별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구성원의 다양성(국적, 문화, 경력 및 경험) 제고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홍보 기능 강화 ▷지역 사회와 소통을 통한 상생 발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DGIST가 최근 연이은 세계대학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반열에 진입했다"면서 "이제는 DGIST가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대학, 기업체의 연구 의뢰를 최우선으로 추천받는 대학,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위대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서울대 공대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 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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