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1월부터 적용될 이 정책은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하고, NFT(Non-Fungible Token) 발행을 포함한다.
이번 조치는 개인 컵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개인 컵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작년의 누적 이용 건수를 넘어섰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성장세는 400원 할인 또는 별 적립을 선택할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 덕분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고객에게 제공된 현금 및 별 누적 혜택은 120억 원을 초과한다.
스타벅스는 NFT 발행을 통해 개인 컵 이용 습관화와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돕는다. 이 NFT는 디지털 자산의 소유를 증명하고,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인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이 NFT는 컵과 텀블러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랜덤하게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매월 10일에 열리며,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베어리스타 스티커 등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변경된 텀블러 쿠폰 정책과 NFT 발행이 개인 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환경 관련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스타벅스의 친환경 정책은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경영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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