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 공들이는 李…명낙회동은 언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연말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 추진…새해 맞아 김해·양산 잇달아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통합에 부쩍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선거체제 전환 이전에 내부 분열상 정비가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난 이 대표는 오는 28일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추진 중이다. 내달 1일과 2일에는 경남 김해와 양산을 잇달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정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내외에게 인사하는 것은 사실상 관례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당의 고질적 계파 갈등이 더는 방치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른 탓에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미가 남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직 대통령 예방은 당의 정통성이 자신에 있음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단일대오 확립에 성공하려면 결국은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회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문제는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견해 차이가 커서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희미하다.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도 당 통합 여부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총선기획단장에 친명(친이재명)계 사무총장인 조정식 의원이 임명된 것을 두고 비명(비이재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공관위원장까지 친명 인사가 꿰찰 경우 계파 간 파열음은 더욱 커질 공산이 있다. 더구나 이 전 대표가 끝내 당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면 신당 창당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로자 신분을 사실상 공개하며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한 보좌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보좌진 6...
대구시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 구상을 본격 추진하며, 도심융합특구의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2035년까지 지역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탈북민 단체를 통해 받은 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