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다르게 의욕이 잘 생기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쉽게 화가 난다….'
40대 이후 이와 비슷한 증세를 느낀 적이 있다면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이는 의욕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이 퇴화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는 중년에 시작되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의 원인이 다름 아닌 '전두엽의 기능부전'이라고 진단한다. 대뇌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두엽은 25세라는 늦은 나이에 완성되지만 40대부터 그 크기 자체가 축소되고 신경세포의 회로가 줄어들면서 퇴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 질환과 전두엽의 상태가 밀접한 관계라는 걸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체득하고 뇌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이며 날마다 타인과 연결돼서 대화를 나누고 감정적 교류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216쪽, 1만6천800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첫 입장표명 "특혜 조사 악의적 프레임…심려 끼쳐 죄송" [영상]
대구의 굴곡을 담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25일 조감도 최초 공개
한동훈 "끝까지 가보자"…일각에선 '대권 염두' 해석도
[시대의 창] 2·28자유광장과 상생
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