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7일 탈당·신당 창당 선언을 한 이준석 전 대표에게 "앞으로 뜻하는 바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이 전 대표님은 우리 당에서 오랫동안 당원으로 활동해 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당대표를 지내신 분이 탈당하게 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새로운 출발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입장에서는 새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시고 정말 분골쇄신하고 혁신하겠다는 상황에 있다"며 "이 전 대표 탈당 여파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어떻게 혁신하고 사랑받을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하는 시나리오는 부정한다고 못 박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이제 경쟁자 관계로 들어섰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