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28일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등 6명을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미상의는 지난 1989년부터 지역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구미상공대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공자는 경영부문 1인, 무역부문 2인, 기술부문 2인, 지역발전부문 1인 등 총 4개 부문 6명이다.
전해상 대표이사는 도레이첨단소재를 이끌면서 지속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국책사업인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태호 한화시스템 상무는 구미사업장장을 맡으면서 방공무기체계의 핵심인 교전용 레이다 UAE 수출 등 해외 방산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기업부문 무역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부문 무역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유량계를 국산화했으며,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김상희 ㈜팜한농 공장장은 대기업부문 기술대상 수상자로, 제품 분석과 품질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하여 ISO 품질인증 프로젝트 총괄리더를 수행했으며, 국내 유일의 신물질 테라도를 통해 농약원제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중소기업부문 기술대상은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부대표이사가 받게 됐다. 세아메카닉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외장재 및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구미 중소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유영각 원익큐엔씨 부장은 인사팀의 팀장으로서 인사·노무·총무 등의 업무에 풍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노사 관계 안정화에 힘써온 공로로 지역발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일 구미상의 강당에서 개최되는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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