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이 운영하는 '대구글로벌게임센터'가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DIP에 따르면 올해(11월 말 기준) 대구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해 매출 168억원 증대, 신규고용 122명 등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최근 4년간 지원기업 매출액은 총 1천225억원에 달한다. 신규고용 인원은 600명 이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다.
설립 초창기 지역 인력확보와 품질향상, 창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 이후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컨설팅을 진행하고 경쟁력을 갖춘 창업자를 발굴했다. 앵커기업으로 도약한 '엔젤게임즈'를 중심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과를 높이는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게임코스터'는 '던전스쿼드'를 개발해 구글 국내 유료게임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홍콩·대만·일본에서는 유료게임 1위에 올랐다. 앱스토어의 경우 국내 2위, 홍콩·대만·일본 1위를 달성했다. '엠에스게임즈'의 '픽셀 포커 디펜스'는 구글 유료 인기게임 1위, 앱스토어 2위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지역 게임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구십육퍼센트'는 '던전슬래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달성했고 중국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현재 일본, 중국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또 '엔피니티7'은 동남아시아지역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링크스'가 개발한 'The Dust'는 구글 롤플레잉 차트 12위, 전체 순위 30위를 달성했다. 구글이 게임의 품질을 인정해 플랫폼 추천게임으로 선정하는 '피처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싯돌'은 '골든타워디펜스'의 글로벌 런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전자의 휴대용TV 모델인 '스탠바이미 고' 캐쥬얼 게임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구 게임산업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게임제작 및 배급업 등록 사업체 수는 203개사로 지난 2018년 이후 매출액은 연평균 47.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DIP와 센터는 게임산업 기반조성, 글로벌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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