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유통 업계가 연말·연초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해를 앞두고 전국 매장에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되는 '값진행사'에서는 우선 새해 대표 음식인 떡국 재료를 반값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사태와 목심 국거리용은 반값에, 한우 양지 국거리용은 3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슈퍼에서도 31일까지 한우 1등급 국거리용과 계란, 떡국떡 등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각종 신선식품과 델리, 베이커리, 주방용품 등을 반값에 판매하거나 1+1으로 선보인다.
한우와 호주산 꽃갈비살, 삼겹살 등은 반값에 판매하고 바나나는 40% 할인한다. 킹크랩과 자숙 랍스터, 대게 등 수산물도 50% 할인하고 매장에서 튀긴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30일 하루 4천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간편식과 간식류, 주방용품과 식기 등도 행사가로 내놓는다.
신세계그룹도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인 '2024 DAY1'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30일부터 사흘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을 맞아 내년 1월 한 달간 '2024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이하 삼세페)'를 연다. 65형 QLED TV와 비스포크 25㎏ 세탁기·20㎏ 건조기를 한정 수량에 한해 특가로 판매한다.
쿠팡은 내년 1월 22일까지 고급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등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결제 시 5%, 30만원 이상 결제 시 10% 각각 할인해 주는 쿠폰을 주고 와우 회원에게는 결제금액의 10%를 쿠팡 캐시로 적립해 준다.
위메프는 '슈퍼트래블' 전문관을 신설하고 국내 주요 여행사와 협업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내년 1월 7일까지는 하나투어와 함께 세부, 보라카이, 보홀 상품을 소개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주고 결제 금액별로 위메프 포인트도 지급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