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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과제 '지역균형발전'…안동시 포함 '문화도시' 13곳 조성계획 승인

문체부, 전국 7개 권역별 대상지 13곳 선정 발표
안동시, '세계인 사로잡는 전통문화도시 비전 제시'
내년 1년간 컨설팅 및 예비사업 거쳐 연말 최종 지정
2025년부터 3년간 지역별 200억원 투입, 문화로 지역 바꿔

안동시가 윤석열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안동시가 윤석열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 13곳에 포함됐다. 안동시 제공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대구 수성구와 경북 안동이 선정됐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에는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수성구와 안동 등 13곳이 이름을 올렸다.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2024년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천300억원, 지방비 1천300억원 등 최대 2천600억원을 투입된다. 지역별로 3년 동안 200억원이 투입돼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안동시가 윤석열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안동시가 윤석열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 13곳에 포함됐다. 안동시 제공

이를 통해 2천만명이 동네문화공간 2만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지역 특화' 강점을 내 세운 안동은 한국의 유교, 정신문화 등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낙동강문화벨트, 유교문화권 등 경북권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로 도시'를 강점으로 한 대구 수성구는 '시각예술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해 수도권과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한 점이 인정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는 지역주민이 지역에 살게 하는 자부심이자, 사람들을 지역으로 모이게 하는 힘"이라며 "내년 1년간 치밀하게 계획을 다듬어, 끝까지 책임지고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도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함께 '문화로 도시 전체를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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