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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피스텔 기준가 7.9%↓…2006년 이후 가장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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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업용 건물도 2.25% 하락"…국세청 "부동산 침체·금리 상승 탓"

대구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상권 침체와 공실 장기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1일 국세청이 고시한 '2024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평가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전년 대비 평균 4.77%, 상업용 건물은 평균 0.96% 하락했다.

17개 시·도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충남(-13.03%), 전북(-8.3%), 대구(-7.9%) 등의 순으로 내렸다. 9개 시·도 상가는 세종(-3.27%), 울산(-3.19%), 대구(-2.25%) 등에서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대구는 오피스텔과 상가 하락률 모두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오피스텔 -2.66%, 상가 -0.47%)과 부산(오피스텔 -1.93%, 상가 -0.92%)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더 리버스 청담'(약 1천285만원), 상가는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디동'(약 2천642만원)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며 오피스텔, 상업용 건물 평균 고시가격이 전년도보다 하락했다"며 "소폭 상승세 또는 보합세를 보인 지역도 있는데, 한국부동산원은 유동인구 증가와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투자 수요 증가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시의 일정 규모(3천㎡ 또는 100호) 이상 구분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기준시가는 오피스텔, 상업용 건물을 상속 또는 증여할 때 과세액을 부과하는 기준으로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보유세,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홈택스'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사람은 2일부터 31일까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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