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정관장 누르고 3연패 탈출

니콜슨 33득점, 벨란겔과 김낙현 각 13득점
2쿼터 들어 공격·수비 강화, 81대70으로 승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앤드류 니콜슨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앤드류 니콜슨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새해 첫 프로농구(KBL)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가스공사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KBL 홈 경기에 출격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1대70으로 눌렀다. 앤드류 니콜슨이 33득점으로 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고 샘조세프 벨란겔과 김낙현이 13점씩 넣으며 지원 사격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김낙현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김낙현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1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연속 3점포로 정관장과 맞섰다. 하지만 실수가 이어지며 공격권을 내주는 등 정관장에게 끌려갔다. 니콜슨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 반칙이 선언되며 자유투를 헌납하기도 했다. 결국 1쿼터는 14대20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역전에 성공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슛을 3개 연속으로 터뜨렸고 차바위의 3점슛도 들어갔다. 니콜슨, 신승민까지 득점에 가세, 승부를 접전 양상으로 몰고 갔다. 니콜슨이 골밑슛과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2쿼터가 끝났을 때는 41대36으로 가스공사가 앞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대행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 도중 작전 시간을 요청,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대행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 도중 작전 시간을 요청,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더욱 거세게 정관장을 밀어붙였다.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어 놓은 가운데 니콜슨이 내외곽에서 득점하고 김낙현이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3쿼터 종료 5분51초 전엔 56대3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승민과 차바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가스공사가 67대4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가스공사의 수비가 다소 느슨해졌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작전 시간 때 이 점을 지적하며 마음을 다잡으라고 강조했다. 가스공사의 수비는 다시 끈끈해졌고 니콜슨이 내외곽에서 득점, 승부가 갈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 도중 좋은 플레이가 나오자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 도중 좋은 플레이가 나오자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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