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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문자 논란' 현직 부장검사, 고향 창원서 출판기념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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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문자를 고향 사람들에게 보내는 등 논란이 된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참석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절 때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문자를 고향 사람들에게 보내는 등 논란이 된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참석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고향 사람들에게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단체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됐던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가 6일 고향인 경남 창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기념회에서 "다시 창원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이던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인 창원 주민들에게 "저는 뼛속까지 창원 사람", "지역 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겠다" 등 내용의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논란이 되자 김 부장검사는 '정치적 의미가 없는 안부 문자였고 총선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해명했고, 대검 감찰위 역시 이런 해명을 고려해 징계를 청구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김 부장검사가 법무부에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의사를 표명하며 출판기념회 개최를 예고하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를 정치적 중립 훼손으로 보고 추가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김 부장검사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채 대전고검으로 전보시키고, 감찰과 징계를 진행키로 했다.

김 부장검사 측 관계자는 "오는 9일 국민의힘 입당과 창원 의창 선거구에 22대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하고 같은 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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