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있는 송현여고 학생들이 학교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송현어깨동무 행복축제'에서 송현여고 학생들은 축제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165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지난 5일 기부했다.
학생자치운영회가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1, 2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나염 티셔츠 만들기(타이다이), 쿠키 만들기, 중국 문화 체험, 키링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사랑의 우체통, 레터링 스티커 꾸미기, 크리스마스 카페, 방탈출 카페 등 특색 있는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부스 운영 수익금은 총 165만원으로, 송현여고는 대구 지역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양숙 송현여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창의성과 끼를 바탕으로 진행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돼 기쁘고,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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