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쓴맛을 봤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요르단을 상대로 전력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4-0 완패했다.
요르단은 승점 3과 함께 골 득실 +4를 기록, 앞서 바레인을 3-1로 꺾은 한국을 제치고 E조 1위로 올라섰다.
요르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로, E조에서 우리나라(23위), 바레인(86위)에 이어 3위다. 말레이시아는 130위.
또 다른 한국인 지도자 신태용 감독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신 감독은 2019년 말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선임돼 4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첫 경기에서 중동의 '복병'으로 평가받는 이라크에 1-3으로 완패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FIFA 랭킹 146위로 이라크(63위)보다 낮다.
인도네시아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2007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본선 무대에서 반가운 골 맛을 본 데 만족해야 했다.
승리한 이라크는 베트남을 제압한 일본과 승점, 골 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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