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바다 건너 낯선 땅, 자녀를 키우며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글로벌 워킹맘' 12명의 얘기를 담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이들은 여자로서, 엄마로서, 직장의 구성원으로서 성공을 거머쥔 '잘나가는 여성들'이다.
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이들에겐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함과 상상을 초월하는 열정, 절대 포기하지 않은 꿈이 있었다. 이들은 낯선 곳에서 고군분투한 자신들의 성장담을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들이 한국의 후배들에게 전하는 삶의 노하우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책은 그들의 꿈부터 공부, 커리어를 향한 도전, 해외살이의 노고, 낯선 땅에서의 육아까지 진취적인 여성의 삶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책 뒷표지에 적힌 나영석 PD의 추천사가 인상 깊다. "낯선 땅에서 육아와 커리어를 양손에 움켜쥐고 고군분투 중인 12명의 여성들 얘기를 듣다보면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난다. 혹여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이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러는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이처럼 뜨겁게 산 적이 있느냐고." 384쪽, 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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