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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 아래 전원마을로 오세요"…의성군, 귀농인 대상 리본빌리지 조성사업

금성면 일대에 20가구 분양..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

경북 의성군이 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성 생활환경정비사업(리본빌리지 조성사업)'이 올해 공사 착공 등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내달 20일까지 리본(Re:born)빌리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안, 마을정비 구역지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아 진행하는 이 사업은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의성으로 유입하기 위한 전원마을 조성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금성면 제오리 일원 1만6천529㎡로 분양 가구는 20가구(세대당 430~562㎡) 정도다. 기존 수목과 녹지공간을 최대한 보존해 금성산과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전원마을로 조성한다는 게 군 계획이다.

군은 이번 주민의견 수렴 후 올 상반기에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마을정비계획을 마치고 연말까지 시행계획수립 및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지조성 공사 완료 후 분양에 나선다.

의성군 관계자는 "리본빌리지를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명품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 개통에 맞춰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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