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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현장간담회·설명회로 중대재해예방 실효성 높인다

대구교통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주년을 맞아 현장간담회, 설명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주년을 맞아 현장간담회, 설명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조직을 개편하고 현장간담회, 설명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기존 TF조직으로 운영하던 '중대재해대응추진단'을 해체하고, 상설 전담부서로 '산업안전팀'을 신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중대재해 대응 업무 통합 수행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대재해 예방 대책으로 안전보건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차량기지 5곳과 고객센터, 자회사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각 소속별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뿐만 아니라 자회사 경영진까지 참석해 사업장 내 유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함께 머리를 맞댔다.

또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에 대해서는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공동대응을 통해 신속·적극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사는 지난 25일 본사 강당에서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관리시스템' 설명회도 가졌다.

중대재해 대응 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모든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을 보다 체계적⋅종합적으로 이행 및 관리하기 위해 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산업무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스템 설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중대재해 대응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직원들이 촘촘한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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