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해 수소·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265억원을 투입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65억원) ▷수소도시 조성(80억원) ▷수소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10억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지원(25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11억3천만원) ▷에너지 효율화 지원(4억5천만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23억원) ▷LPG 배관망 구축(45억7천만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관련 산업부지 조성과 더불어 포스코에서 블루밸리산업단지를 잇는 수소 배관 공사(16.7㎞)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지역 수소전문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외국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를 활용한 시험평가인증, 기술 실증화 지원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택, 공공·산업건물 등 200곳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기존의 강점 산업과 새로운 녹색산업을 상생 발전시켜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포항 중심의 청정에너지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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