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흥민 없지만 매디슨 복귀' EPL 토트넘, 4연승 도전

상위권 노리는 토트넘…토니 돌아온 브렌트포드 상대
로메로, 판더펜 이어 중원 사령관 매디슨 복귀
브렌트포드, 징계 끝난 주공격수 토니 예열 중

EPL 토트넘의 중원 사령관 제임스 매디슨. 부상으로 이탈했다 팀에 합류, 브렌트포드전에 나선다. 토트넘 SNS 제공
EPL 토트넘의 중원 사령관 제임스 매디슨. 부상으로 이탈했다 팀에 합류, 브렌트포드전에 나선다. 토트넘 SNS 제공

주장이자 주득점원인 손흥민이 없지만 돌아온 중원 사령관 제임스 매디슨을 앞세워 안방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1일(한국 시간) 브렌트포드FC와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을 상대로 4경기 무패로 잘 싸웠다. 상위권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넘어서야 탄력이 붙는다.

리그에서 홈 4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은 이제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에 이어 공격을 조율하는 매디슨도 복귀, 예열 중이다.

다만 공격력에선 여전히 아쉬움을 남긴다. 반등하나 싶던 히샬리송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데려온 티모 베르너는 빠른 발, 많은 활동량에도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선수. 아직 그 같은 비판을 씻어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매디슨의 복귀가 더욱 반갑다. 매드슨은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연다.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뿌려준다면 토트넘의 공격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물론 득점 기회를 섬세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건 히샬리송과 베르너의 몫이다.

불법 베팅으로 징계를 받은 뒤 최근 복귀한 EPL 브렌트포드의 주공격수 아이반 토니.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인 토트넘전에도 나선다. 브렌트포드 SNS 제공
불법 베팅으로 징계를 받은 뒤 최근 복귀한 EPL 브렌트포드의 주공격수 아이반 토니.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인 토트넘전에도 나선다. 브렌트포드 SNS 제공

브렌트포드도 힘이 붙었다. '문제아' 에이스 아이반 토니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토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해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오래 쉬었으나 실력은 완전히 녹슬지 않았다. 이번 시즌 강등 위기에 놓였던 브렌트포드는 돌아온 토니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한 복귀전(3대2 브렌트포드 승)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 5경기 연속으로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상태. 토니는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매디슨이 돌아온 토트넘이 까다로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어떤 승부를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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