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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습지 조망하는 '에코전망대'…달서구청 "타당성 자신'에도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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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5일 ‘에코전망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결과 발표
호림강나루공원 용도 변경·300억원 예산 확보 관건

에코전망대 시안. 대구 달서구청 제공
에코전망대 시안.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5일 '에코전망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에코전망대 건립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러나 전망대 건립이 현실화하려면 호림강나루공원의 용도변경과 300억원에 이르는 재원 마련 등이 필요해 난관이 예상된다.

5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호림강나루공원 일대에 건립되는 에코전망대는 연면적 2천㎡, 높이 100m 규모로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총면적 2㎢에 달하는 생태 보고인 달성습지를 조망하는 경관 명소이자 대명유수지와 달성군 강정고령보 디아크, 화원유원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코전망대 건립까진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우선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건립 예정지인 호림강나루공원의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

현재 이 곳은 근린공원으로 도시공원법에 따라 공원 전체 면적의 40%까지만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공원에 조성된 축구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의 면적만 56.9%에 이른다.

이에 달서구청은 호림강나루공원을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으로 용도변경을 추진 중이다.주제공원의 경우 별도의 시설물 비율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린공원을 주제공원으로 변경하려면 대구시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거쳐야한다.

달서구청은 공원 내에 조성된 체육시설을 철거해 시설물 비율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역시 구청 권한 밖이다.

호림강나루공원의 용도가 변경되더라도 300억원에 이르는 예산 확보도 관건이다.

달서구청은 국토교통부의 '영호남 동서 고대문화권 관광사업'을 통해 국비 80억원을 확보했고, 이 중 2억원이 올해 설계비로 반영됐다.

구청은 기본적인 설계안이 나오면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서 사업비의 50%를 확보하고 남은 금액은 시비와 구비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병원 대구시 공원조성과장은 "호림강나루공원은 인근 산단 근로자들에게 체육 여건을 보장해주고자 조성한 곳으로 용도 변경을 하려면 시의회의 동의와 주민 의견 수렴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한다"면서 "아직 달서구청에서 공식적인 협의가 들어온 것이 없기 때문에 추후 구청과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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