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과학관은 최근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은 '과학으로 기술을 열다'를 주제로 기술과 융합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또 단순 작동, 관람이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물로 전면 교체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층 탐구관을 융합관으로 새단장했다. 전자기와 STEAM(과학, 기술, 공학, 미술, 수학의 약자) 체험을 테마로 전자기 6종(자석을 방해하는 힘, 브레이크를 걸어보자, 전자석 뽑기, 자성유체 꽃을 만들어보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벤치, 천천히 떨어지는 자석)과 STEAM 3종( 사진 프린터의 원리, 빛과 그림자 컬러 테이블, 눈으로 만나는 소리) 등 모두 9종의 신규 전시콘텐츠를 마련했다.
관람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향후 새로운 전시물을 활용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과학관이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전시물과 경쟁력 있는 과학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뜻깊다"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7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준공된 구미과학관은 연면적 1천600㎡(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돼 14년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행사 운영으로 매년 4만 명 이상 방문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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