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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물류 플랫폼 구성 아파트 택배대란 해결 모델 제시

경북테크노파크 제공
경북테크노파크 제공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국토교통부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김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아파트 택배대란 해결을 위한 상생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실증 사업은 물류 환경 변화 대응과 지역 물류 문제해결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경북 김천을 포함해 서울, 부산, 인천시, 충남 서산시 등 총 5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북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파트 택배갈등 등 도심물류 문제해소에 나선다. 공영주차장을 기반으로 지역거점 생활물류 공용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또 지역주민이 친환경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배송에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지역 물류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택배트럭을 대신해 전기자전거 4대로 대체할 경우 연간 편백나무 66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도 물류 과정에서 안전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유도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역 기업인 피엘지, 킨스미디어, 에코브, 스몰티켓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천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물류상생 플랫폼 실증을 진행하고, 향후 민간기업 중심의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는 전국 최초로 2021년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은 이후 구축된 물적, 제도적 인프라를 토대로 우리나라 도심물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을 기회로 삼아 한 단계 진일보한 물류혁신을 이루고 우리나라 도심물류의 혁신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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