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의 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대상에 이은순 대구 명장회 회장

21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2024 대구시민의날' 기념식…수상자 6명 시상
본상 3명(황선우, 박영일, 구미란), 특별상 2명(이병욱, 최종구) 등

대상 이은순 대구광역시 명장회 회장
대상 이은순 대구광역시 명장회 회장

대구시는 '2024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제4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6명을 시상한다.

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57일 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같은 해 12월 18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6명의 공로자(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2명)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하는 이은순 대구광역시 명장회 회장은 기능인을 육성·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달서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숙련기술 전수사업 지원 등 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그는 컨설팅 기술을 전수해 청년, 소상공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 무료 재능기부 봉사를 펼쳐 다른 이들에게도 봉사 참여의식을 높였다.

본상(지역사회개발) 황선우 강남이코산업 대표
본상(지역사회개발) 황선우 강남이코산업 대표

본상 지역사회개발부문 황선우 강남이코산업 대표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1호인 고산농악패 상쇠(꽹과리를 치는 사람 중 가장 우두머리로 전체를 지휘) 역할을 맡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고산농악 보존에 힘썼다. 대구형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했고,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 활동과 다양한 봉사 및 기부 등을 펼쳤다.

본상 사회봉사부문 박영일 대구사회문화대학 학생회장
본상 사회봉사부문 박영일 대구사회문화대학 학생회장

본상 사회봉사부문 박영일 대구사회문화대학 학생회장은 2016년부터 사비로 편백나무 총 1천955그루를 심어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데 공헌했다. 공원 일대에서 자동 분수기, 에어 컴프레서, 바람개비 등 많은 주민 편의 시설들을 정비했으며, 공원 내 체육시설과 고사한 나무를 꾸준히 관리해 야시골의 지역 명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본상 선행·효행 부문 구미란(행복나눔 봉사단 회장)
본상 선행·효행 부문 구미란(행복나눔 봉사단 회장)

본상 선행·효행 부문 구미란 행복나눔 봉사단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적극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특히 시각장애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무료 급식을 하는 등 많은 선행·효행을 했다.

특별상 이병욱 대구스피치평생교육원 이사장
특별상 이병욱 대구스피치평생교육원 이사장

특별상 이병욱 대구스피치평생교육원 이사장은 24년 간 대구 지체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12년 간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열어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상 최종구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장
특별상 최종구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장

특별상 최종구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장은 지역 읍면 노인대학을 총괄·지원해 노인 권익 신장 및 복지향상에 힘썼다. 독거노인 우유배달 사업 등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 취업 및 사회활동을 도왔다. 최 지회장은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고 처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했으며, 군위와 대구가 하나 됐음을 보여줘 뜻깊은 사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발전과 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계시는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제정됐다.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 선행·효행 실천 등 각 부문에서 공로가 뛰어나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시상한다. 이번 대구시민의 날까지 모두 47회, 168명의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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