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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소년경찰학교, 이제 직업체험보다 범죄예방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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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증가추세 및 청소년 중독성 범죄 발생 경향 고려

중부청소년경찰학교 홍보 이미지. 대구경찰청 제공
중부청소년경찰학교 홍보 이미지.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청소년경찰학교의 프로그램을 직업체험에서 범죄예방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청소년경찰학교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 목적으로 만든 시설로 대구에는 중부·수성·달서 청소년경찰학교 등 3곳이 있다. 기존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찰직업, 장비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비중이 높았다.

청소년경찰학교 프로그램 개편에는 최근 청소년 범죄 발생 경향이 중점적으로 고려됐다.

대구경찰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0.9%로 전국 평균(1.9%)보다 낮은 수치지만 2021년(0.5%)과 2022년(0.8%) 대비 소폭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소년에 의한 마약과 도박 같은 중독성 범죄 역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기에 범죄 예방 교육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체계를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대구경찰은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을 필수과제로 지정하는 한편, 교육 시 VR 콘텐츠등을 적극 활용해 교육 효과성을 증대하고, 청소년 마약·도박 등 최근 경향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도 보강해 사례 및 대처 방법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경찰학교 홈페이지를 '유스폴넷' 하나로 통합해 교육 신청과 청소년 관련 각종 정보 및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중독성 범죄의 폐해에 대해 공감하고 스스로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학교폭력 등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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