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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호치민-비엔티안 직항 노선 신규 출범…한국 여행객에 새로운 경로 제공

신규노선 취향을 축하하고 있는 비엣젯 항공 경영진. 비엣젯항공 제공
신규노선 취향을 축하하고 있는 비엣젯 항공 경영진. 비엣젯항공 제공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호치민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최초의 직항 노선을 선보이며, 양국 간의 관광 및 경제 교류 증진에 새 장을 열었다. 이번 서비스는 두 인기 여행지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여행자들에게 경비 및 시간 절약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호치민을 경유해 비엔티안을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루트가 생겨난 것이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탄손누트 국제 공항과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 기념식에는 비엣젯항공 경영진을 비롯해 라오스 부총영사, 라오스 민간항공부(DCAL), 라오스 공항(AOL)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노선 개설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개설된 직항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운영되며, 비행 시간은 약 2시간으로 매우 짧아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비엔티안에 오후 5시 45분에 도착하며, 반대로 비엔티안에서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해 호치민에 오후 8시 45분에 도착한다.

비엣젯항공 부사장 응우옌 탄 손은 "베트남과 라오스를 잇는 이번 직항 노선은 양국 간의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전 세계와의 연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항공요금으로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국가 간 교류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를 기념해 비엣젯항공은 호치민-비엔티안 편도 노선을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포함 최저가 9만 원부터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과 부산에서 매일 호치민행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한국 여행객들은 호치민을 경유하여 비엔티안까지의 여행을 보다 손쉽게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호치민으로의 여정 후 비엔티안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경로는 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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