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대구교육청, 퇴직교사 152명에 정부포상 전수

강호순 교장 등 38명 황조근정훈장…류성진 교장 등 27명 홍조근정훈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이성태 대구함지초 교장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윤여선 대구숙천초 교장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육 발전에 기여한 대구 지역 공·사립 퇴직교원 152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8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4년 2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퇴직 교육공무원 152명에게 정부포상을 전달했다.

대구상인초 강호순 교장 등 38명은 황조근정훈장을, 대구다사초 류성진 교장 등 27명에게 홍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능인고 곽병원 교사 등 25명은 녹조근정훈장, 대구대명초 김경란 교장 등 30명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영송여고 김용석 교감 등 18명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사수중학교 강영남 교감 등 4명에게 대통령표창, 대구수창초 나수정 교감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 대구군위초병설유치원 강미영 원감 등 5명에게 교육부장관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황조근정훈장 수상자인 강호순 상인초 교장은 교직생활을 통하여 교육자로서의 솔선수범적인 자세와 확고한 소명의식으로 2세 교육에 긍지를 가지고 헌신하며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홍조근정훈장 수상자인 류성진 다사초 교장은 오랫동안 교원정보화연수 강사로 활동했고, 대구교육연구정보원의 교육연구사, 교육연구관을 역임하면서 정보소양 함양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자인 곽병원 능인고 교사는 교과 학습과 생활 지도에 매진해 학생들이 심신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조근정훈장 수상자인 김경란 대구대명초 교장은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학교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초등교육 발전과 교육공동체 소통․화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근정포장 수상자인 김용석 영송여고 교감은 창의력 신장을 위한 수학수업과 학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학생 참여 배움 중심 수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강영남 사수중 교감은 다문화, 저소득층 장학생을 적극 발굴했으며, 삼성꿈장학 멘토로 7년간 활동하는 등 저소득층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활동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나수정 대구수창초 교감은 학생 생활지도와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며, 공직자로서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 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수상했다.

교육부장관표창 수상자인 강미영 대구군위초병설유치원 원감은 교육적 사명감으로 유아교육에 헌신했으며, 장애 유아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과 생활 지도로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아교육 내실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보여주신 숭고한 희생과 남다른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현장을 떠나더라도 대구교육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