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울릉 초쾌속선 타고 유튜브 찍으면 총상금 2천500만원 와르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사 대저페리 추진…다음달 20일까지 기획안 내면 제작지원

대저페리 유튜브 공모전 포스터. 대저페리 제공.
대저페리 유튜브 공모전 포스터. 대저페리 제공.

경북 포항~울릉 항로 초쾌속선을 운영하는 여객선사가 2천500만원 상당 상금을 걸고 울릉도 홍보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저페리는 28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콘텐츠'를 주제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고 울릉을 여행하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대저페리는 공모전에 앞서 기획안을 받으며, 기획안 중 참신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낸 20팀을 선발해 영상 제작지원금 30만원과 여객선 2인 왕복 승선권을 제공한다.

기획안은 다음 달 20일까지 공모전 담장자 전자우편(kimcj@daez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어떤 내용이든 자유롭게 구상하면 된다.

제작 지원을 받은 20팀은 4월 20일까지 영상을 만든 뒤 적어도 6월 1일까지는 업로드해야 한다. 이후 유튜브 조회수와 독창성, 참신성 등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전 대상 상금은 300만원으로 1개 팀이 받는다. 금상 100만원 2팀, 은상 50만원 3팀, 장려상 울릉사랑상품권 10만원 10팀 등 순서로 상금이 주어진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여객선과 더불어 울릉의 수려한 경관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에메랄드 울릉으로의 발전에 더욱 일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총톤(t)수 3천158t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시속 95㎞), 평균 45노트(시속 83㎞) 속도로 포항~울릉 간 217㎞ 동해바다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대저페리 제공.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대저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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