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 "생활안전, 범죄 다 보인다"

안동지역 3천565대 CCTV 관제로 '안전 파수꾼' 역할
최근 자살기도자 생명지켜주고, 차량 절도 미수범 검거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생활안전과 번죄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생활안전과 번죄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생활안전·범죄, 우리가 다 본다"

경북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적극적인 CCTV 관제로 시민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면서 '안전 파수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23일 아침 8시3분쯤 영호대교에서 한 여성이 누군가를 애타게 찾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관제요원 A씨는 CCTV 수색에 나섰다. 곧바로 인근 안동교에서 자살 기도자를 발견, 112와 119에 정확한 장소를 알렸다.

이틀 뒤인 25일 새벽 2시 29분쯤에는 관제요원 B씨가 옥동 일대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성을 예의주시했다. 주차된 승용차 6대의 손잡이를 잇달아 당기는 모습을 포착해 112에 신고했고, 실시간 이동 경로까지 제공해 절도 미수범 검거를 도왔다.

CCTV 관제를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고 예방과 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한 A씨와 B씨는 6일 공로를 인정받아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안동경찰서장 감사장을 받는다.

그동안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에 근무하는 CCTV 관제요원들은 작은 손수레를 밀고 가던 할머니를 치고 별도의 구호 조치없이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검거와 시내 식당에서 출입문을 깨고 돈을 훔친 절도범 검거 등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안동 도심지 전역에 설치된 3천945대의 CCTV 가운데 상시적으로 관제가 가능한 3천565대의 CCTV를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센터에는 20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로 편성돼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풍기문란과 폭력뿐 아니라 범죄의심, 음주운전, 미아실종, 응급상황, 재난재해, 교통사고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안전과 범죄를 비롯해 최근에는 치매 노인과 실종자, 자살기도자를 찾아 생명을 지켜주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묵묵히 근무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김은주 안동시 정보통신과 영상정보팀장은 "안동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관제해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안동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생활안전과 번죄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생활안전과 번죄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