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17개 시·도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

대구시체육회 등 150여명 참석…체육단체 운영 개선 소통 기회

6일 열린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6일 열린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6일 오전 대구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 모습. 대구시체육회 제공
6일 오전 대구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 모습. 대구시체육회 제공

6일 오전 대구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참석하는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가 열렸다.

시체육회와 9개구·군체육회, 72개종목단체장, 지역체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유기적인 조직 운영체계 확립과 체육단체 운영 개선을 위한 소통의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 부장은 체육계의 중점 추진과제인 ▷지방체육회 재정 지원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의 과제를 설명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체육회의 예산이 지방비 의존도가 높다 보니, 과감한 체육행정의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애로사항이 있음으로 기금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군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는 ▷지역 체육계의 오랜 숙원인 구·군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개선 ▷정치와 체육이 분리 될수 있도록 제도 마련 ▷학교체육의 붕괴에 따른 활성화 방안 ▷체육관련 홍보를 위한 방송 채널 및 SNS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 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 단체의 입장 전달은 물론, 체육계의 주요 현안과제를 꼭 추진해 대한민국체육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경남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전국 17개시·도 순회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논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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