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숙(32)·석진욱(38·대구 달성군 옥포읍) 부부 첫째 아들 석유준(태명: 찰떡이·3.3㎏) 2023년 11월 11일 출생
"열 달의 힘든 임신 기간 건강한 아들 보며 다 잊혀"
짧게 연애를 하고 결혼하게 된 우리 부부는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예쁜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 정말 우연찮게 우리에게도 예쁜 천사가 찾아 왔지만 자궁외임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이를 잃고 말았어요.
또 다시 자궁외임신이 될까 두려워 난임병원을 다니며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를 잃고 246일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두 번째 아이였죠. 그렇게 소중한 아이와 하루하루 보내다가 어느 날 충격 받는 일이 생겨 스트레스가 쌓이며 힘든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새벽, 하혈을 보고 겁에 질려 대학병원에 일주일간 입원도 했지만 다행이 찰떡이는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주었습니다.
임신 24주였던 그때 이후 집에서 누워 있는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38주 4일 만에 안전하게 출산을 했어요.
신생아실에서 손금이 일자면 다운증후군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주일 뒤 소아과 진료를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모든 게 꼭 제 탓 인 것만 같아 두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젖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몸무게도 꾸준히 잘 늘고 있고 건강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서 마음이 조금은 놓인답니다.
저에게 임신 기간 열 달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품 안에 잠들어 있는 유준이를 보고 있으면 그 힘들었던 시간마저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저질들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요"
'눈물 호소' 김부겸 vs '경제 강조' 추경호…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뜨거웠던 지선 끝나면, 여야 정치권에 '후폭풍' 몰려온다
李대통령 "빚때문에 가족 끌어안고 죽을 정도면 파산·면책 해줘야"
홍준표 "박근혜, 비대위원장 하려고 전국 도나…왜 저러는지 이해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