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험지인 서울 영등포를 찾아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내걸며 김영주(영등포갑) 의원과 박용찬(영등포을) 전 당협위원장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영등포의 철도 지하화는 다양한 정치 세력이 약속을 해 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모든 정치 세력이 해 왔던 약속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진 집행력으로 이를 실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영등포갑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인 채현일 전 구청장을 지지하기 위한 이재명 대표의 유세 방문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이 대표가 여기에 와서 욕만 쏟아 놓고 갔는데 그것으로는 영등포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 대표는 영등포역 긴급 기자회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의원을 겨냥해 "평가가 부당해 탈당해서 상대방 당으로 갔다는 그분"이라고 칭한 뒤 당내 경선을 했더라도 채 전 구청장의 상대가 안 됐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날 영등포타임스퀘어 거리 인사에서 "저는 김 의원을 국민의힘으로 모시려 단 한마디만 했다"며 "상식적인 정치,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고 20일을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당적을 바꾼 김 의원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한 뒤, 김 의원의 공약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한 위원장은 "나머지 싸움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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