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김달진, 한국 미술 아키비스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재희 지음/ 벗나래 펴냄

'호모 아키비스트', '걸어 다니는 미술 사전', '움직이는 미술자료실', '한국 미술자료계의 인간문화재'.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은 별명이 참 많다. 그는 미술자료 수집에 자신의 생을 쏟아부었고, 마침내 한국 근·현대미술사 자료의 보고(寶庫)로 자리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연 인물이다.

그런 그를 김재희 미술 해설가가 좀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정리해 책을 펴냈다. 김 관장을 16차례 만나 인터뷰하고, 고등학생 때부터 그가 써온 일기를 읽으며 그의 그늘진 인생과 옮겨 다닌 직장, 수집에 얽힌 일화와 생각, 미술자료 수집에 관련된 정보 등을 두루 챙겨 책에 담았다.

1부에서는 그의 인생을 관통한 '오로지 수집'을 다룬다. 그의 생을 훑으며 수집의 근원과 수집을 향한 그의 진정성, 꿈을 펼치기 위한 활동 등에 초점을 맞췄다. 2부는 김달진미술연구소 개소에 이어 월간지 서울아트가이드 창간, 미술자료박물관 개관 등 그가 다양한 전시 활동으로 수집 자료를 공유하는 과정을 들여다봤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던가. 수많은 수집물을 현대미술의 역사 자료로 꽃 피우고 사회와 공유하며 후대에 남기는 그의 노력과 애정이 가득 느껴지는 책이다. 240쪽, 1만7천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방송인 김어준이 서울시장 개표 방송 중 오세훈 후보의 역전 소식에 반응하며 보수 진영의 승리를 언급한 가운데, 대구시장에...
경북을 포함한 4개 지역에 대마 기반 의약품 개발, 저속 자동차 도로 운행, 전기 선박 전환 실증 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가 새롭게 지정된다....
안동과 예천 지역에서는 정치 지형이 크게 변화하며, 두 지역의 시의회와 군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안동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추가 휴전에 합의하면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진입을 금지하는 시범 보안구역 설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