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9일, 배우 강석우와 함께하는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

배우 강석우가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가곡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
국내 최고의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 바리톤 송기창, 이응광, 이동환이 한 자리에

오는 29일 열리는 '함께하는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에서는 배우 강석우가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을 감항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오는 29일 열리는 '함께하는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에서는 배우 강석우가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을 감항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연을 들고 봄철 대구 관객을 맞이한다. 기획공연 '배우 강석우와 함께하는 봄, 시를 노래하는 가곡의 밤' 공연이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배우 강석우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우리 가곡의 매력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배우 강석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CBS 라디오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DJ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낮추고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해왔다. 특히 우리 정서와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가곡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강석우는 당시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 작품들을 청취자에게 선물하겠다는 다짐으로 창작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석우가 2016년부터 매년 한 곡씩 만들어 온 작품 가운데 '4월의 숲속', '내 마음은 왈츠'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봄의 낭만을 선물한다. 더불어 신곡 '이별의 시간', '가을 그리고 겨울', '정녕 그리운 것은', '그대의 찬가'를 대구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산에 살리라', '동무생각' 등 널리 알려진 한국 가곡들을 곁들여 봄 정취가 가득한 공연을 꾸민다.

사진 왼쪽부터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이응광, 바리톤 송기창, 바리톤 이동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사진 왼쪽부터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이응광, 바리톤 송기창, 바리톤 이동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이날 무대를 꾸미는 이들은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다. 청아한 목소리와 유연한 감성을 지닌 소프라노 강혜정, 맑고 포근한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김순영, 감미롭고 서정적인 바리톤 송기창,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 오페라 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한 섬세한 테크닉의 바리톤 이응광,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인 런던 코벤트 가든 극장에서 데뷔한 드라마틱한 성량의 바리톤 이동환이 나선다. 다섯 성악가의 목소리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R석 6만, S석 4만 원. 문의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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