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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박정희 동상 건립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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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시정 기조와도 맞지 않다 지적, 동상 추진 비판

구미 새마을테마파크 박정희 대통령 동상. 매일신문DB
구미 새마을테마파크 박정희 대통령 동상. 매일신문DB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2일 대구시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지난 11일 대구시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시 아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한 데에 따른 것이다.

민주노총은 박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함께 과오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념사업 추진이 홍 시장과 시의 기존 정책 기조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홍 시장은 취임이후 재정건전화가 제 1목표라고 했고, 시는 세금을 한 푼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예산편성 3대 원칙을 세웠다고 발표했다"며 "그런데 기념사업은 예산편성 3대원칙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노총은 이어 "대구는 2·28민주운동으로 4·19혁명을 이끌었고, 10월항쟁이 일어났던 진보의 역사가 있는 도시"라며 "홍 시장은 더이상 대구를 욕되게 하지 말고,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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