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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공천…‘친문’ 전해철 고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본선에 올랐다. 반면, 친문재인계 3선 전해철 의원은 친이재명계 원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배했다.

13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현역 의원들 간 대결이 된 서울 노원갑에선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현역 의원 3명이 몰렸던 경기 부천갑에서는 3선 김경협 의원이 떨어지고, 유정주(비례), 서영석(초선·경기 부천정)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과 이건태 당대표 특별보좌역도 인천 서구병과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권을 따냈다.

설훈 의원이 탈당해 현역 공석이 된 경기 부천을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변호를 맡았던 김기표 변호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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