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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H지수 ELS 판매가 혁신?…실효성 높은 규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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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블룸버그 인터뷰서 H지수 ELS 사태 관련 정부 입장 밝혀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기관투자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기관투자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은행의 고위험투자상품 판매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H지수 ELS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재발방지에 초점을 두고 제도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러한 고위험상품이 어떻게 판매돼야 하는지 등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소영 부위원장은 "현재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에 대한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아 좀 더 실효성 높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당국은 은행들에게 비이자 수익 증대 등을 위한 혁신 을 요구해오고 있지만 H지수 연계 상품을 혁신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결국 판매 수수료를 받는 것인데 이것을 혁신으로 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H지수 ELS 관련 불완전판매 검사 결과, 일부 은행과 증권사들이 상품의 위험성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금감원은 고위험 투자상품의 판매 금지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금융위 역시 금감원과 방향성을 맞춰 규제 등 제도개선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H지수 ELS 총 투자손실액이 약 5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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