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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 회장 "이건 '의대증원 게이트'…尹 레임덕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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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연합뉴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연합뉴스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을 둘러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노 전 회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40개 의과대학에서 배출되는 의사 수는 3천58명이다. 1개 의과대학이 배출하는 평균 의사 수는 76.45명이다"며 "이번에 증원을 시킨다는 2천 명을 76.45로 나누면 26.16이다. 윤석열 정부가 의과대학 26개를 1년 만에 한꺼번에 신설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은 계획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의가 되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라면서 "이건 '의대 증원 게이트'라고 불러야 할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가 의사에 대한 '악마화' 작업을 지속해 왔지만 여론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랜 기간 여론 작업을 해 여론이 단기간에 바뀌기는 힘들지만, 여론은 반드시 바뀐다"면서 "대통령의 레임덕은 반드시 빠르게 온다. 자업자득이다"고 지적했다.

노 전 회장은 이번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느냐가 달려 있는 문제라고도 말했다.

노 전 회장은 "대통령 단 한 사람 때문에, 1만 명의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나고, 대학병원의 교수들마저 진료 중단을 고민한다"면서 "이에 따라 수많은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걸핏하면 파업을 하는 의사들의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의사들은 '대통령 한 사람의 정치적 목적 때문에 국가의 의료시스템이 흔들리고 위험한 정책이 강행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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