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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서 김민재 자리 뺏은 다이어 '휘청', 토트넘 시절 불안한 수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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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다름슈타트에 5대2로 역전승
다이어는 2실점 모두 빌미 제공해
느린 발, 집중력 부족 다시 부각돼
실수 후 동료에 화풀이 버릇도 여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 뮌헨 SNS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 뮌헨 SNS 제공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딱 맞다. 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한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시절처럼 불안한 수비 속에 실점의 빌미까지 제공하고도 동료에게 화풀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뮌헨은 17일(한국 시간) 끝난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98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5대2로 역전승했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날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선택했고, 승리는 했으나 수비가 흔들렸다.

선제골은 다름슈타트가 뽑았다. 전반 29분 다이어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마티아스 혼자크가 잡았고, 이를 이어받은 팀 슈카르케가 오른발 슛으로 뮌헨 골문을 열었다. 실점 후 다이어는 펄쩍 뛰며 분노했다. 자신이 실수하고도 동료들에게 화를 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39번)이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98와의 경기에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39번)이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98와의 경기에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다이어는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던 시절에도 그랬다. 느린 발과 좁은 수비 범위, 부족한 집중력과 패스 능력 등으로 뒷목을 잡게 하고도 잦은 '남탓'과 '투정'으로 신망을 잃었다.

불안한 모습은 더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다름슈타트가 다이어의 뒷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때 나온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다름슈타트는 다이어의 느린 발을 공략하기 위해 계속 길게 패스를 이어갔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또다른 센터백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선방으로 다이어의 약점을 메웠다.

후반 추가 실점 때도 다이어의 안일한 수비가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다이어가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오스카르 빌헬름손에게 이어졌고, 빌헬름손이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쥬 그나브리(오른쪽)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98와의 경기에 출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쥬 그나브리(오른쪽)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98와의 경기에 출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다이어가 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김민재는 교체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다이어의 수비가 토트넘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불안하다는 게 확인된 만큼 김민재의 입지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게 됐다.

뮌헨의 다음 경기는 31일 안방에서 열리는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승부. 상대가 강한 만큼 이날 다이어가 선발 출장한다 해도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모습이 반복된다면 김민재가 빼앗겼던 주전 센터백 자리를 다시 되찾을 가능성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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