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 시 전문지 '사이펀', 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박상봉‧김현옥 시인 초청 문학토크…30일 정호승문학관에서 열려

'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포스터. 사이펀 제공
'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포스터. 사이펀 제공

부산의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발행인·주간 배재경)이 지역별 순회 문학토크의 하나로 대구를 찾는다.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을 조명하고 시집을 읽는 행사다.

대구 행사는 '제16회 사이펀 시문학 토크 및 시집낭독회-대구의 시인을 만나다'란 이름으로 오는 30일 오후 3시 정호승문학관(수성구 들안로)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를 발간한 박상봉 시인, '댄싱 붓다들'을 펴낸 김현옥 시인을 초청해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집 읽기 코너에서는 노태맹 시인이 박상봉 시인과 대담하고, 조기현 시인은 김현옥 시인과 대담을 나눈다.

이어 김용조, 이복희, 박소연 시인이 시 낭송을 하고, 지경광 씨의 에어로폰 연주 등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배재경 사이펀 주간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시인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문학토크는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고 계간 사이펀 여름호에 행사 내용과 대표시 등을 수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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