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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조 규모 '조달시장' 공략 대구시 지역기업 지원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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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추진하는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이하 조달지원 사업)이 혁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조달지원 사업을 통해 45개 기업의 56개 품목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지자체가 조달물품 등록을 지원한 첫 사업으로, ▷우수조달물품 컨설팅 ▷기술·품질·시험 인증 ▷지식재산권 등록 ▷나라장터 엑스포 공동관 참가 등을 지원한다.

지난 5년간 대구시는 우수조달물품 등록 컨설팅과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기술, 품질, 시험 인증 지원 등 총 333건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은 약 251억원의 수주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는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37건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022년 기준 1천775억원에서 2023년 2천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고용 규모는 685명에서 762명으로 11.2% 증가했다. 또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지원을 통해 상담 144건 및 계약추진액 5억3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A사는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고 매출액은 2022년 4천만원에서 이듬해 4억1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윤활유 분석기기 업체인 B사는 전년 대비 5.1%의 고용 성장을 이뤘다.

최근 3년간 전국 조달시장 규모는 2021년 31조원, 2022년 45조원, 2023년 99조원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계약 실적의 70%를 차지한다. 조달시장 진출은 안정적 판로확보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이 절대 다수인 대구지역 산업계도 조달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에 대구시도 미래산업 분야 유망 기업의 조달물품 지정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 조달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조달시장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면서 "방대한 조달시장에 지역업체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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